두산 오현택 갑작스런 가슴통증으로 병원 후송

두산 베어스 투수 오현택이 갑작스런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로 실려갔다.

오현택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1 동점이던 7회말 니퍼트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선두 8번 이지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이지영의 타구가 잡히는 것을 확인 한 뒤 다음 투구를 위해 로진을 만지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한지 왼쪽 가슴을 손으로 치더니 이내 허리를 숙이고 힘든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너가 나와 오현택의 상태를 확인했고 구급차가 구장으로 들어와 싣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권인하 기자 [e-mail]

21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두산과 KIA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두산 오현택과 KIA 김병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선발로 등판한 오현택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e-mail]/201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