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0안타를 때린 알렉스 라미레스(40)가 올 시즌이 끝나고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시즌 후 요코하마를 떠난 라미레스는 올 시즌 일본의 독립리그인 BC리그 군마 다이아몬드페가수스의 타격코치 겸 선수로 뛰며 프로 복귀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올 해 BC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7홈런을 기록했다.
라미레스는 구단 관계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 야구공부를 해 최고의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와카마쓰와 하라 감독을 존경하는 감독으로 거론하며,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본 최고의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