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연장 13회 끝에 2대5로 패했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5회말 칼 크로포드의 솔로홈런과 디 고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팀 모두 9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연장 13회초 구원투수 케빈 코레이아가 2사 1,2루에서 앤드류 수잭과 그레고 블랑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줘 그대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자력 우승이 가능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