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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가 추격의 2점포를 쏘아올렸다.
강민호는 5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7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선두 박종윤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SK 선발 채병용의 초구 130㎞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전날 SK전에서 12호 홈런을 친데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3호째를 기록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