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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재활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즌 내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라디 감독은 이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는 던져야 한다.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만일 올시즌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것은 수술을 의미한다.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내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지만' 그가 건강하거나 수술이 필요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즉, 양키스는 다나카가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올해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지 확실히 알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만일 던질 수 없다면, 다나카는 재활에 1년 이상이 소요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는 불펜피칭에서 아무 이상이 없어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번 더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이 이제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나카로서는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