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LG 트윈스와의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 롯데는 4위 싸움의 불씨를 다시 살려나갔다. 롯데는 공동 6위를 사수하면서 4위 LG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특히 인상적인 건 유먼의 구속이 경기 중반에도 140㎞후반까지 나왔다는 점이다. 이날 찍힌 최고 구속이 150㎞다. 이번 시즌 기록한 최고 구속이다. 유먼은 4회 LG 중심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와 이병규(등번호 9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병규(등번호 9번)를 149㎞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직구가 살아나자 다른 구종도 잘 통했다. 직구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게 되자 유먼의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예전 처럼 치기 까다로웠다. LG 타자들은 좀처럼 방망이로 정확하게 맞추질 못했다.
유먼은 "요즘 몸상태가 좋다. 오늘 밸런스가 좋았다. 맘 먹은 대로 플레이를 했다. 긴 이닝을 던져서 더 좋았다. 우리는 4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매 경기 우리 야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