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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손쉬운(?) 데뷔전 승리다.
그런데 라쿠텐은 7회말 13명의 타자가 맹타를 휘두르면서, 8점을 뽑아 경기를 다시 역전시켰다. 요코야마는 첫 등판 경기에서 역전타를 맞았는데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 경기에서 라쿠텐은 9대4로 이겼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데뷔 첫 경기에서 공 1개를 던져 승리투수가 된 것은 요코야마가 처음이다.
요코야마는 와세다대학을 거쳐 2013년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라쿠텐에 입단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요코야마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 출신이고, 부모님을 비롯해 고향마을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