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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LG 챔피언스파크, 스포츠역사의 랜드마크인 이유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8-21 17:39


LG 스포츠가 2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 파크를 21일 언론에 공개했다. 3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앞으로 경기도 구리에서 훈련하던 LG 트윈스 2군 선수들과 서울 방이동에서 훈련하던 LG 세이커스 선수들은 이 곳에 새로이 자리를 잡고 운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21/

'쌍둥이'와 '송골매'의 새 보금자리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챔피언의 요람'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규모와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부할만 하다.

LG스포츠단이 3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경기도 이천에 완공한 'LG 챔피언스 파크'는 LG트윈스 야구단과 LG세이커스 농구단을 모두 수용하는 복합 운동시설이다. LG는 공식 준공식 하루 전인 21일 기자단을 초청해 챔피언스 파크의 진면목을 공개했다.

직접 목격한 LG 챔피언스 파크의 위용은 LG스포츠단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큼 뛰어났다. 총 6만1248평에 이르는 방대한 부지 위에 본관과 천연잔디 야구장, 인조잔디 보조구장, 내야연습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섰다.

본관에는 야구, 농구단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규모(가로 80㎡, 세로 80㎡)의 실내 야구연습장과 코트 2개면이 동시에 활용될 수 있는 실내 농구연습장이 들어서 있었다. 여기에 최신 시설의 숙소와 라커룸, 사우나, 웨이트 트레이닝장,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LG트윈스 백순길 단장은 "조사해본 결과 본관에 설치된 실내야구연습장은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이동식 마운드를 설치해 실전을 치를 수도 있다"면서 "또한 한 겨울에도 영상 10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온도조절 장치도 완비했다. 겨울 훈련도 문제없다"고 밝혔다.


LG 스포츠가 2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 파크를 21일 언론에 공개했다. 3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앞으로 경기도 구리에서 훈련하던 LG 트윈스 2군 선수들과 서울 방이동에서 훈련하던 LG 세이커스 선수들은 이 곳에 새로이 자리를 잡고 운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21/
특히 트윈스 야구단과 세이커스 농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들을 모은 '사료실'이 눈길을 끌었다. 야구, 농구팬에게 공개해도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듯 했다. LG 세이커스 농구단 단장은 "세이커스 역사관에 빈 공간을 많이 만들어놨다. 더 많은 트로피와 김종규를 비롯한 새로운 스타들이 이 공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스포츠가 2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 파크를 21일 언론에 공개했다. 3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앞으로 경기도 구리에서 훈련하던 LG 트윈스 2군 선수들과 서울 방이동에서 훈련하던 LG 세이커스 선수들은 이 곳에 새로이 자리를 잡고 운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21/
본관 외부의 천연잔디구장은 당장 1군 경기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LG트윈스 이형근 홍보팀장은 "잠실야구장과 똑같은 규모의 천연잔디 구장이다. 여기에 LG전자가 개발한 최첨단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을 설치해 경기 집중도를 높였다. PLS는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빡임이 없다. 이곳에서 경기를 해본 선수들은 '조명이 밝아 마치 낮경기를 하는 듯 하다. 특히 조명에 타구가 가리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시설의 훈련장에서 LG스포츠단의 희망찬 미래가 엿보였다.


이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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