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만수 감독 "밴와트 좋은 피칭이었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07 22:18


SK와 KIA의 주중 2연전 첫번째 경기가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7-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SK 울프-정상호 배터리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07/

SK가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밴와트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대2로 승리했다. 밴와트는 6⅓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SK 입단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0-2로 뒤지고 있던 5회말 한꺼번에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1,2루서 정상호의 희생번트때 상대 투수 토마스의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조동화의 땅볼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서 박정권의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1점을 뽑아내며 3-2로 리드를 잡았다. 8회에는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후 "선발 밴와트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포수)정상호가 잘 이끌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이기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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