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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확실히 안정을 찾았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말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는 6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커브를 적극적으로 쓴 류현진은 좌타자 알론소 상대로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구사했고, 6구만에 바깥쪽 낮은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토미 메디카는 초구에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다. 다시 좌타자 윌 베나블과 상대한 류현진은 5구만에 3루수 앞 땅볼로을 유도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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