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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스캇 역시 다르네. 첫 안타가 홈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03-29 15:14


SK 루크 스캇이 한국무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스캇은 29일 개막전인 인천 넥센전서 4번-지명타자로 나서 0-1로 뒤진 3회말 2사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데뷔 첫 홈런이자 2014 한국프로야 2번째 홈런.

1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던 스캇은 3회말엔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과 맞섰다. 첫 타석에선 1루가 비어 있어 제대로 승부를 하지 않았던 터라 3회말이 제대로된 첫 승부.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풀카운트의 접전을 벌이던 스캇은 7구째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14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을 날렸다. 맞자 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빨랫줄 타구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와 넥센이 29일 인천문학구장에서 2014프로야구 개막 경기를 펼쳤다. 작년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넥센은 올 시즌 우승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반면, 지난시즌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탈락한 SK는 올 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다. 3회말 2사에서 SK 루크 스캇이 넥센 밴헤켓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홈에서 이재원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스캇.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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