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구의 제구가 만족스럽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직구 제구가 잘 됐다. 또 경기 초반에 팀 타선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서 MLB닷컴 등 외신들도 호평을 이어갔다. 특히 2년차 시즌을 맞아 초반부터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하면서 '2년차 징크스'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인 점에 주목했다. MLB닷컴은 이날 LA다저스의 2연승 결과를 전하면서 "류현진이 사이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의 전날 개막전 승리를 이어가는 투구를 펼쳤다. 공격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며 커쇼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호주의 스포탈뉴스도 "한국 출신의 스타 류현진이 호주에서도 빛을 발했다"면서 ""수퍼브(superb)의 한국어 표현을 안다면 이를 류현진의 이름 앞에 붙이고 싶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