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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내정된 두산 에이스 니퍼트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최고 153㎞의 직구를 던지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3회에는 1사후 조동화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 정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5-2로 앞선 4회에는 2사 1루서 박진만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시켰고, 6회에는 선두 나주환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3타자를 모조리 범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오는 29일 잠실서 열리는 LG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