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은 23일 대구 삼성전서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 밴덴헐크의 공을 우측 담장 밖으로 날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밴덴헐크가 던진 117㎞의 커브가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되자 이종욱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시범경기 마지막날 터진 자신의 첫 홈런. NC 김경문 감독은 이날 이종욱을 3번에 배치하면서 "잠실에서는 잡히는 공이 마산에서는 넘어갈 수 있다"며 이종욱의 홈런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는데 이종욱이 김 감독의 말에 화답하듯 홈런을 날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NC와 두산의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2루 NC 이종욱이 1루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