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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의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잡았다.
KIA 타선은 5회부터 7회, 그리고 9회 차곡차곡 1점씩을 뽑았다. LG는 8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KIA 루키 강한울은 7회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다.
KIA 이적 후 처음으로 잠실에서 친정 LG와 맞붙었던 이대형은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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