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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4년 연속으로 다저스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3패, 평균자책점 9.20이었다. 그래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커쇼를 선택했다. 23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2차전 선발은 류현진이다. 원래 다저스 2선발인 잭 그레인키는 시범경기 때 종아리 통증이 찾아오면서 이번 호주 원정에서 제외됐다.
커쇼의 개막전 상대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애리조나)다. 역시 좌완이다. 애리조나의 제 1선발인 패트릭 코빈이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으면서 마일리가 이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다저스도 가만 있지 않았다. 좌완 댄 해런과 폴 마홈을 영입, 선발진을 더 두텁게 만들었다. 크리스 페레즈를 영입, 불펜을 강화했다. 또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숀 피긴스가 타선에 가세했다.
커쇼와 마일리는 이번이 세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두 번 충돌했다. 마일리가 1승으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다.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지난해 19번 맞대결해 다저스가 9승10패로 약간 밀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