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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히메네스 첫 대포, 홈런 갈증 풀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3-03 17:40 | 최종수정 2014-03-03 17:40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가고시마 전훈 연습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루이스 히메네스는 롯데 자이언츠가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일본 등을 두루 경험했다. 좌타자로 2014시즌 5번 타자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4번 최준석과 함께 롯데팬들의 홈런 갈증을 날려줘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최준석과 히메네스는 둘 다 거구다.

그런데 히메네스는 가고시마 캠프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홈런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2일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 첫 홈런이 나왔다. 7회말 사이드암 홍성민으로부터 홈런을 쳐냈다.

히메네스는 "캠프에 합류해 다른 선수들과 같은 수준으로 급하게 몸상태를 올리려 했다. 무리하게 연습하다보니 스윙 메커니즘이 무너졌는데, 이제 조급증을 버리고 내 스윙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느낌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캠프로 합류했다. 그는 개인 트레이너를 대동했다. 이번 시즌 내내 같이 동행한다.

히메네스 영입이 성공으로 평가받기 위해선 홈런 최소 20개 이상, 타점 최소 80개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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