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수가 MVP다. 아주 중요한 플레이였다."
이날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던 백창수는 경기 도중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다. 원래는 내야 요원이었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내외야 겸업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상황은 이랬다. 한화가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그 때 투수가 2루 견제를 위해 던진 공이 뒤로 빠지고 말았다. 한화 2루주자 고동진이 3루로 뛰었다. 그 때 재빠르게 공을 잡은 백창수가 정확하게 3루에 송구를 했고, 고동진이 아웃되며 한화의 분위기가 다운됐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