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계약에 자신감을 보였다. 보스턴글로브의 닉 카파도 기자는 3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보라스에 따르면 윤석민의 계약이 열흘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거물급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포스팅 절차로 인해 대형 FA 이동이 정체돼 있었고 이로 인해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답보상태였다. 다나카의 둥지가 뉴욕 양키스로 결정난 이후 맷 가르자가 밀워키로 옮기는 등 선수들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얼마전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윤석민에 대한 신분조회를 하기도 했었다. 분명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있다. 윤석민의 새 팀은 어디일지, 계약조건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KIA 윤석민이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출국장에 도착한 윤석민이 인터뷰 장소로 걸어오고 있다.
윤석민은 미국에 도착해 15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미국에서 2~3주 동안 머무를 예정인 윤석민은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전용 훈련장인 BSTI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다. 인천공항=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