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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시즌 전부터 3년 재계약을 안겼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계약을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NC는 김 감독의 지도력을 믿고 계약 마지막 해에 연장계약을 안겼다. 성과를 내기 전인 시즌 개막 전부터 재계약을 하면서 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구단은 김 감독이 신생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수 육성과 경기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1군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7위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NC는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김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잔여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먼저 저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우수한 코칭스태프들과 힘을 모아 강한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