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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간판타자, 맷 켐프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호주에서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켐프 없이도 나머지 외야 3인방으로 주전을 꾸릴 수 있다.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야시엘 푸이그가 있다.
200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켐프는 8년 동안 966경기서 타율 2할9푼3리 157홈런 559타점 162도루를 기록중이다.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엔 다저스와 8년간 총액 1억60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맺기도 했다.
외야가 넘치게 된 다저스는 켐프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리고 거래할 팀을 찾았다. 하지만 켐프의 비싼 몸값에 몸상태에 대한 의구심까지 더해져 성사되지 않았다. 과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켐프가 올시즌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