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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8)은 계획을 바꿨다. 당초 25일쯤 귀국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려고 했다.
하지만 컵스와 임창용의 계약은 남아 있다. 둘은 지난 2012년말 2년 스플릿 계약을 했다. 임창용을 논텐더로 풀었지만 여전히 보유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프링캠프에 초청했고, 임창용은 경쟁력을 보여주면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다.
임창용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재활 치료를 마치고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입성했다. 임창용은 이번 2014시즌 본격적으로 빅리그 주전 경쟁을 펼친다.
임창용의 대리인 김동욱 대표에 따르면 임창용의 현재 몸상태는 좋다. 임창용은 최근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