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연봉조정신청 다자와, 200만달러 넘지 못했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1-19 07:34 | 최종수정 2014-01-19 07:34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다자와 준이치가 18일(한국시각) 127만5000달러에 올 시즌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보도했다. 지난해 연봉 81만5000달러에서 46만달러가 오른 금액이다.

통산 등록일수로 3년을 채운 다자와는 올해 처음으로 연봉조정 신청 권리를 얻었다. 구단과 연봉을 놓고 의견차가 컸던 다자와는 연봉조정 신청을 통해 재계약을 하게 됐다.

그러나 당초 기대치만큼 금액이 오른 것 같지는 않다. 스포츠호치는 지난주 다자와의 연봉조정 신청소식을 전하며, 200만달러 이상의 연봉 인상이 확실하다고 했다. 그만큼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 중간계투로 활약한 다자와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정규시즌 71경기에 나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다자와는 포스트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3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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