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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정호, 일본 요코하마 스프링캠프 초청됐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1-17 11:45 | 최종수정 2014-01-17 11:45


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과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두산 선두타자 이종욱의 타구를 넥센 강정호가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목동=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0.08.

넥센의 간판선수이자 골든글러브 유격수 강정호(27)가 역대 처음으로 일본 프로야구팀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

넥센 구단은 17일, 강정호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넥센이 요코하마 구단과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추진됐다. 더불어 팀의 주요선수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하게 된다. 이 기간에 강정호는 요코하마 선수단과 같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자체 청백전에도 출전하게 된다. 다만,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팀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있는 강정호는 "일본 프로야구가 세밀하다고 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떤 야구를 하는지 알고 싶고, 동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구단을 통해 밝혔다. 강정호는 요코하마 스프링캠프 합류를 마친 뒤에는 2월 20일부터 다시 넥센의 오키나와 캠프로 돌아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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