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캡틴 최형우와 채태인 쌍포가 연봉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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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5일 선수단과의 2013 시즌 연봉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연봉 재계약 대상자 총 72명 중 69명과의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미계약자 3명은 투수 안지만 윤성환과 외야수 강봉규다.
채태인도 명예 회복을 했다. 해마다 떨어지는 성적으로 연봉이 5000만원까지 떨어졌던 채태인은 올시즌 2억1000만원을 받게 됐다. 무려 320%의 인상률이다. 팀 내 최고 인상률 기록은 채태인이 세우게 됐다.
이밖에 톱타자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경찰청에 입대한 배영섭도 8500만원에서 7500만원이 오른 1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불펜의 핵심 심창민도 50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원을 받게 돼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투수 배영수는 1억원이 오른 5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으며 차투찬도 1억1000만원이 올라 연봉이 2억4000만원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