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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중재위원회가 12일(한국시각)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휘말린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에게 162경기 출전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몇 가지가 명확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양키스는 로드리게스 결장으로 생기는 여윳돈으로 3루수 대신 투수 영입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
뜨거운 감자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좀더 좋은 연봉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또 선발 요원 맷 가르자 또는 우발도 히메네스 영입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 불펜 강화를 위해선 그랜드 발포어, 페르난도 로드니도 영입 가능한 자원들이다.
CBS스포츠는 양키스가 이번 A-로드의 출전 정지 결정을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양키스는 그동안 A-로드의 눈치를 봐야 했지만 이제는 스토브리그에서 그린라이트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에 브라이언 맥캔, 엘버스리,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한 후 중재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