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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가 멀리서 남편의 인터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추신수는 "아내가 사진이 나오면 '나 예쁘게 나왔지'라고 물어보는데 그때 겸손하라고 말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신수는 아내에게 "원미야. 너는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고, 아내는 "밥하는 사람"이라고 장난스레 답해 폭소케 했다.
아직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추신수는 "2013년에 결혼식을 할 계획은 있었는데 이번 FA계약 때문에 한국 오는 게 늦어졌다"며 "평생 한 번 있는 거니까 결혼식을 꼭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