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2014년 명예의 전당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권을 가진 자사 기자 17명의 사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10년 이상 야구를 취재한 기자 600여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기자 1명이 최대 10명까지 지지를 표명할 수 있으며, 75% 이상의 득표를 해야 입성할 수 있다.
MLB.com은 기자 1명당 10명씩 선택을 했으며, 선수 시절 '제구력의 마술사'로 불렸던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이 나란히 1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그렉 비지오와 잭 모리스가 13표, 프랭크 토마스가 11표, 제프 배그웰이 9표, 마이크 피아자가 8표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노모 히데오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