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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MLB.com이 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에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더니, 이제 애리조나다.
애리조나는 다나카 영입 자금 조달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추신수를 영입하기 위해 7년 간 1억4000만달러를 준비했으나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 자금을 다나카에게 돌릴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과의 4강전에 등판한 다나카의 투구 궤도 등을 분석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과 비교했다. ESPN은 직구의 볼끝과 슬라이더의 떨어지는 각도, 체인지업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이상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텍사스)보다 다나카가 뛰어나다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