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에 오른 노모 히데오가 고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2014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9일(한국시각) 발표될 예정. 헌액자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10년 이상 야구를 취재한 기자 600여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75% 이상의 득표가 필요한데, 지난해에는 단 1명도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는 현역 시절 '제구력의 마술사'로 불렸던 그렉 매덕스의 100% 득표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노모는 올해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득표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LA 다저승 입단한 노모는 메이저리그 12시즌 동안 통산 123승에 노히트노런을 두차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