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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다나카에 6년 1억달러 준비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18 08:31 | 최종수정 2013-12-18 08:31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라쿠텐 투수 다나카. 사진캡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메이저리그와 일본야구기구(NPB)가 합의한 새 포스팅시스템이 발효되면서 다나카 마사히로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직 다나카의 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황. 라쿠텐은 2000만달러로 정해진 포스팅 상한금액에 불문을 표출해왔다. 그러나 다나카가 구단과의 만남에서 내년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분명하게 밝힌 만큼, 미국행에 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은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최소 10개에서 15개 팀이 다나카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무래도 포스팅 금액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구단 고위관계자가 다나카 영입 의사를 밝혔고, 6년 간 총액 1억달러를 준비했다고 한다. 시카고 컵스와 애리조나 다이오몬드백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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