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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아내'
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MVP, 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됐다.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 씨는 아나운서 출신이다.
박병호의 아내이자 잘 나가던 프로야구 간판프로그램 메인MC였던 이지윤 전 아나운서는 종종 경기장을 찾아 남편을 응원하고, 내조를 통해 박병호의 기를 살리며 무명에 가까웠던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드는데 큰 몫을 했다.
지난해 시상식엔 함께 참석해 공개적으로 입맞춤을 연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병호는 정규시즌 128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8리 37홈런 117타점 91득점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1위에 등극했고 출루율이 2위에 머물러 아쉽게 5관왕의 영광을 차지하지 못했다.
연속 MVP 수상 기록으로는 삼성 이승엽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박병호와 같이 2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89년, 90년 선동열(당시 해태)와 91년, 92년 장종훈(당시 한화)가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