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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친구를 위할 줄 하는 그의 착한 심성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이장희는 지난해 12월 이장희는 "네 만해라 건우야.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함께 운동중인 친구를 향한 위로와 파이팅 넘치는 다짐의 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이어 이장희는 SBS 'K-POP'스타의 한 장면인 듯 양현석의 얼굴 아래로 '행복한 웃음을 준 이건우'라 나온 자막과 함께 친구인 이건우의 사진을 따로 부착해 마치 친구를 향한 말인 듯 친구를 향한 돈독한 우애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2012년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으며, 그동안 2군에서 42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2할 5푼 5리 7타점을 기록했다.
이장희는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