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무사 1루 KIA 나지완이 중월 투런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김평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5.16/
KIA 나지완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지완은 16일 광주 SK전에서 0-5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SK 선발 백인식과 상대해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시속 142㎞)를 제대로 밀어쳐 홈런을 만든 것. 광주구장 우중간 외야의 가장 먼 쪽으로 날린 장외홈런으로 비거리가 무려 135m나 나왔다. 이로써 나지완은 지난 4월 9일 광주 두산전 이후 한 달여만에 시즌 3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