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패기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11일 인천 넥센전을 앞두고 이명기 조성우 한동민 박승욱 김정훈 등 5명을 불러 "타율에 신경쓰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좋지 않을 때 타율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맞지 않는다"면서 최근 타격 하락세인 한동민을 예로 들었다. "처음처럼 공보고 공치기를 해라"며 패기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당부. 이 감독은 이날 한동민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해 휴식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줬다.
○…SK 박정권이 11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1일 2군으로 내려갔던 박정권은 딱 열흘만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시범경기 때부터 계속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박정권은 2군에서 타율이 무려 6할3푼6리(11타수 7안타)를 기록해 다시 1군으로 복귀. 이 감독은 "2군에서 타율도 좋은 것보니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정권은 1군에 오자마자 넥센전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