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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만수 감독 젊은 선수들에게 "타율 신경쓰지 마라" 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20:20


○…SK 이만수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패기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11일 인천 넥센전을 앞두고 이명기 조성우 한동민 박승욱 김정훈 등 5명을 불러 "타율에 신경쓰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좋지 않을 때 타율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맞지 않는다"면서 최근 타격 하락세인 한동민을 예로 들었다. "처음처럼 공보고 공치기를 해라"며 패기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당부. 이 감독은 이날 한동민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해 휴식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줬다.

○…SK 박정권이 11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1일 2군으로 내려갔던 박정권은 딱 열흘만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시범경기 때부터 계속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박정권은 2군에서 타율이 무려 6할3푼6리(11타수 7안타)를 기록해 다시 1군으로 복귀. 이 감독은 "2군에서 타율도 좋은 것보니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정권은 1군에 오자마자 넥센전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넥센 유한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역시 부진한 타격이 원인이다. 유한준은 10일까지 타율이 1할1푼8리(34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이날 목동에서 특타까지 한 유한준에게 염경엽 감독은 휴식을 줬다. 염 감독은 "감을 좋지 않을 때는 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날 SK전엔 유한준 대신 박헌도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와 넥센의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SK 이만수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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