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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과 김진우 중 누굴 영입하고 싶나."
그런데 캔자스시티 전력분석원은 김진우의 체격 조건에 주목했다. 일단 큰 덩치와 공의 각도, 구질 간의 큰 낙폭 변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윤석민은 김진우 보다 체격 조건이 조금 작다. 윤석민은 키 1m84에 체중 85㎏이다. 김진우는 1m93에 95㎏이다.
선 감독은 "메이저리그는 일단 덩치가 큰 선수를 선호하는 것 같다. 동부와 서부의 시차, 많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선수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5일 부산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아직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윤석민은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다녀온 후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