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그들은 지난 15일 예비 엔트리 33명을 소집했다. 17일 첫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서 졸전 끝에 0대7로 완패했다. 18일 세이부와의 친선경기는 비로 열리지 않았다. 19일은 휴식일이었다. 오른 어깨가 좋지 않은 마무리 아사오 다쿠야(주니치) 등 몇명은 자율 훈련까지 했다. 그리고 20일 마지막 평가가 내려진다. 이날 자체 청백전이 있다. 경기 후 최종 엔트리 28명이 가려진다. 현재 33명에서 투수 2명과 야수 3명이 짐을 싸서 캠프를 떠나야 한다. 떨어지는 선수에게 무척 가혹한 일이다.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1명씩 방으로 불러서 탈락을 통고할 예정이다. 그는 "떨어지면 좋은 기분이 아니다. 제대로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