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신생팀 NC와의 첫 연습경기서 0대1로 패했다.
이후 대표팀은 8회말에도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진영과 이승엽이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이 밝혔듯 마운드는 나쁘지 않았다. 선발 윤석민이 3이닝 동안 5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이어 서재응-손승락-정대현-박희수-오승환이 차례로 등판했다. 손승락의 실점이 아쉬웠지만 나머지 투수들은 간간히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기대한 만큼의 투구를 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오늘 졌으니 선수들이 내일 경기엔 이기려고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 NC도 오늘 이겼으니 내일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스파링 파트너의 선전이 대표팀의 실전 감각 찾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류(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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