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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클리블랜드)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도전했던 미국 프로야구 골드글러브 수상에서 실패했다.
추신수는 레딕, 제프 프랑코어(캔자스시티)와 함께 우익수 부문 최종 수상 후보로 올랐다.
강한 어깨와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추신수는 수비율 9할9푼3리를 기록, 프랑코어(0.985)와 레딕(0.982)에 비해 여유있게 앞섰다.
하지만 보살에서 7개에 그쳐 각각 19개와 14개를 기록한 프랑코어와 레딕에게 크게 밀렸다.
뉴욕 양키스의 1루수 마크 테셰이라는 통산 5번째 1루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는 4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