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SK와 롯데의 경기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SK 2회말 무사에서 이호준이 0-0의 균형을 깨는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10.16/
SK 4번타자 이호준이 올 시즌 플레이오프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호준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에서 롯데 선발투수 유먼의 2구째 직구(시속 141㎞)를 밀어쳐 비거리 110m 짜리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이호준의 역대 플레이오프 첫 홈런이다. 그간 이호준은 준플레이오프(3회. 2003, 2005, 2011)와 한국시리즈(6회. 1997-해태, 2003, 2007, 2009~2011-SK)에서만 각 3개씩의 홈런을 기록했을 뿐이다. 플레이오프(3회. 2003 2009 2011)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로써 이호준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은 7개로 늘어났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