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었다면 마리오를 냈을 것이다."
이 감독은 "김광현은 두산보다 롯데전에서 좋았고, 마리오는 두산전에 좋은 피칭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롯데전서 2경기에 나가 1승에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반면 마리오는 롯데전에 1경기에 나가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은 3.18.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마리오의 두산전 성적이 더 좋았다. 3경기에 등판해 1패만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35에 불과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할 1차전에 상대성적이 가장 좋은 투수를 내보내기로 했다.
2차전은 롯데나 두산에 관계없이 윤희상. SK 팀내에서 유일하게 10승 거둔 윤희상은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피칭을 했기에 이만수 감독이 윤희상을 2차전에 내기로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