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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올시즌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붙박이 3번 타자에서 올해 톱타자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활용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피츠버그,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팀으로부터 추신수 트레이드에 관한 제안을 받기도 했다.
추신수의 거취는 이번 겨울 또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추신수를 계속해서 데리고 있을 것인지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내년에 난 다시 이 팀에서 뛰고 싶다. 그러나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트레이드 문제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내가 남고 싶다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닌 이유다. 팀이 가라고 하면 가야할 것이지만, 내년에도 이 팀에서 뛰는 것이 나의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를 놓고 벌이는 클리블랜드와 다른 구단들의 눈치 싸움이 이번 겨울부터 시작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