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지구 우승을 이끈 선발 지오 곤잘레스(27)가 최고 왼손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런 스판상을 받게 됐다.
이 상은 1999년 첫 제정 이후 랜디 존슨(은퇴), CC사바시아(뉴욕 양키스),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등이 수상했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 중 한 명인 스판의 아들 그렉은 "곤잘레스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그라운드에서 뿐 아니라 운동장 밖에서도 자신의 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내 아버지는 곤잘레스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걸 무척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즌 다승왕인 곤잘레스는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