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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모양새가 정말 말이 아니다.
선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행동을 조심하지 않은 손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KIA 구단은 징계 수위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도 손영민의 징계를 내리려고 한다. 이용규는 출전의지가 강해 엔트리 말소는 시키지 않았다. 21일 삼성전엔 출전하지 못한다.
게다가 KIA 수위 타자 김원섭(타율 3할4리)도 고질적인 간수치 인상으로 선발 출전이 힘들게 됐다. 김원섭은 당분간 대타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KIA 1군에선 핵심 타자 역할을 해야 할 이범호(허벅지 등 피로누적) 최희섭(치질)도 빠져 있다. 마무리 역할을 했던 최향남(오른 주관절)과 잠수함 유동훈(오른 무릎)도 1군에 없다.
KIA의 현재 팀 전력은 가용할 수 있는 것의 70%도 안 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을 누가 책임져야 할까.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