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잠수함 투수 손영민(25)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KIA는 조만간 손영민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1군 엔트리 제외는 물론이고 벌금 제재를 내릴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해 중간 불펜으로 18경기에서 2승2패1세이브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63.
2006년 신인 2차 드래프트로 KIA 유니폼을 입은 손영민의 올해 연봉은 1억3500만원. 올해 성적은 연봉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런데 그라운드 밖에서 음주 교통사고까지 냈다.
KIA는 20일 현재 54승60패6무로 6위다.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사실상 4강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 갔다.
KIA 선수들이 목표가 없어 동기부여가 안 될 수는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게다가 교통사고까지 냈다는 건 팀 기강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