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현수 그림같은 호수비 뒤 타박상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11 20:26


그림같은 수비를 펼쳤던 김현수가 왼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단순타박상으로 밝혀져 다음 경기 출전은 문제없을 전망. 지난 7일 잠실 넥센전에서 경기장면.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그림같은 수비때문에 생긴 부작용. 두산 김현수가 7회 갑자기 교체됐다.

11일 부산 롯데-두산전. 김현수는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전준우의 2루타성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냈다. 워닝 트랙에서 점프한 뒤 타구를 잡고 펜스에 몸이 부딪혔다. 김현수의 환상적인 수비였다.

그런데 공수교대 상황에서 덕아웃에 들어오던 김현수는 절뚝거리기 시작했다. 펜스에 왼쪽 무릎을 부딪힌 뒤 내려오면서 또 다시 왼무릎이 바닥에 떨어졌다.

결국 선수보호차원에서 김현수는 7회초 두산 공격에서 최준석으로 교체됐다.

두산 측은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있다. 트레이너가 진찰해 본 결과 단순타박상"이라고 했다.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없다는 의미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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