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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잘 싸웠다. 모든 건 감독의 책임이다."
이 감독은 이왕이면 일본과 만나 설욕전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할 경우 3~4위전에 진출하지만, 미국이 승리할 경우 5~6위전에서 한일전이 다시 펼쳐진다.
한편, 이 감독은 이번 대회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모든 건 감독이 못해서다.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상대가 누가 됐든 내일은 총력전이다. 윤형배 이건욱 심재민 송주영 모두 대기시킨다. 상대 타자에 따라 투수교체를 빨리 가져가겠다"며 순위결정전 필승을 다짐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