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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홍성흔이 '진짜' 4번타자로 돌아왔다.
하지만 최근 홍성흔의 장타력이 확실하게 살아나 양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홍성흔은 2일 부산 LG전에서 시즌 10호포를 터뜨렸다. 홈런을 때리기 이전에도 완벽한 타이밍으로 투수들의 공을 잡아당기는 타격을 선보였다. 부진의 원인이었던 옆구리 부상 후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풀스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롯데에는 긍정적인 요소다. 포수로서 부담이 큰 강민호가 조금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타선의 짜임새가 한층 나아지는 효과도 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