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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톱타자 체질이었다.
2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2로 쫓기던 5회 안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펠드만의 5구째 80마일짜리 커브를 공략해 2루수쪽으로 내야안타를 날렸다. 이어 킵니스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지난달 23일 시애틀전 이후 열흘만에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2사후 풀카운트에서 상대 구원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99마일짜리 강속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톱타자 추신수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6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