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0-2로 뒤진 9회초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며 6-2의 역전승을 거둔 롯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선발투수 유먼이 양승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4.24/
"중간투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둔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양 감독은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며 6대2 역전승을 거둔 후 "선발 유먼, 그리고 중간 투수들이 잘던졌다. 특히 중간 투수들이 실점을 안해 역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발 유먼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성배-이명우-이용훈-최대성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양 감독은 "야수들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